글이 있는 풍경

누구인가 광야에서 소리치는 저 외로운 사나이는.

살며생각하며 2019. 11. 18. 15:46


             2019년 11월 18일.


             “그대 이제 수명을 다했나니

             존재자체가 역사의 민폐이어니….”
             누군가가 외친다. "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당이 이제 그 수명을

▲ 그는 외친다 "모두 물러나고 해체하여라"             다했고 지금은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이어라. 우리가 버티고

                                                                 있을수록 이 나라는 더위태롭게 될지니. 우리 모두 함께 책임지

                                                                 고 함께 물러나고 당은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하여라.”라고.

                                                                 

“엊그제는 정당지지율이 격차 커지도록 떨어졌나니. 이는 분명  

우리가 (국민에게)버림받은 것이 아니겠는가. 비호감정도가 변

함없이 역대급 1위이고 감수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없으니 소통

능력도 없어라.  람들이 우리를 조롱하는걸 모르거나 의외라고

생각 하느냐.”고 그는 질책한다.


“세상 바뀐걸 모르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수밖

에 없나니… 그 섭리를 거스르며 이대로 버틴다면 종국에는 역

사의 죄인이 되리라”라고 그는 일갈한다.   누구의 목소리인가. 

이토록 광야에서 외롭게 소리내는 그대-그대는 도대체 누구인

가.


그는 대한민국의 제1 야당 현역의원중 인 김세연이다. 

고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로서 그의 지역구 (부산금정)에서

18·19·20대 내리 당선된 3선의원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당내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중이다.


그는 어제 (내년)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을 해체해야한다"

고 소리쳤다. 광야에서 외롭게 외치는 소리는 울림이 크지 않

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답도 들려올 것이다. “한국당뿐 아니고 보수전체가 혁

신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어라."

 

그러나 시민들은 이 외로운 사나이에게 묻는다. “신이 더이

상 선량질을 하지않겠다는 것은 환영하나 국민에게 빚진건 뱉

어내고 사라지를 바라노라.그대- 그동안 편히 잠자고 있다가

선거철이 다가오자 깨어난 목동 아니런가. 여의도 연구원에서

는 당과 국가를 위한 정책 하나라도 의미있게 수립한 것이 있

었던가? 대한민국이 이 니라 저 나라와 대립과 갈등으로 신음

해오고 있는 동안 단 한 번이라도 앞장서서 대안 제시를 한적

이 있었던?   답하라. 그대 잠자던 목동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