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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운명

살며생각하며 2019. 12. 6. 16:26


      2019년 12월 6일.


      "군부가 시위대를 옹호하며 주석궁에 들어가 김정은을 축

      출했다."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 존 에버라드는 오늘자 중앙일보에 

      서 이런 가정을 언급했다. 지난 4월11일 권좌에서 축출된 

      수단의 전 대통령 알 바시르에 관한 칼럼에서다.   군부가 

      자기 나라 집권자를 축출한 수단이 여러모로 북한과 비슷

▲"김정은의 운명도 이와같을것"수단 바시르 축출     한 권력구조와 정치상황을 맞고있다면서 앞으로 북한 내

                                                                 에서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김정은이 축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버라드는 "북한은 여러 면에서 동독보다 수단에 가깝다. 

     바시르 대통령도 김정은처럼 엄격한 통제체제를 유지했다.

     국민 대다수가 가난한데도 권력자들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  1년 전까지 아무도 바시르의 몰락을 예상하지 않았

     지만 불과 1년 사이에 (갑작스럽게 ) 몰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           "모든과정이 갑작스럽게 전개됐다. 그 '갑작스러움'은 경

난에서 폭발했다. 2018년 12월 갑자기 수단의 북쪽 한

곳에서 시작된 시위뒤이어 전국 각지에서 계층을 막론하

고 거리로 쏟아져나왔고 이에 놀란 바시르정권은 시위자

들을 죽이고 체포했다.그러나 이런 강경진압도 시위대를 

막진못했고 올2월에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시

위대는 군사령부 앞 도로를 점령했고 대통령경호대가 이

들을향해 발포하자 수단군이 개입했다. 젊은시위자중 상

당수가 군 간부 자녀였는데 그들의 아버지들이 나선것이

다. 결국 4월 11일, 수단 군부에 바시르는 축출됐다."      


                                에버라드는 북한이 처한 환경이나 시위의 가능있는 계층

이나 현재 북한 군부내 분위기나 중국 시진핑의 태도 등

을 가지고 볼 때에 김정은도 불시에 축출될 수 있다고 쓴

것이다.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장이다. 그러나 나는 김정

은이 (이보다 앞서서) 건강문제로 곧 쓰러질 것이라 본다.

김정은이 시위대와 군부에 의해 축출될것인지 아니면 건

강문제로 권좌에서 사라질 것인지는 매우 흥미로운 관심

거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