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운명
2019년 12월 6일.
"군부가 시위대를 옹호하며 주석궁에 들어가 김정은을 축
출했다."
전 평양 주재 영국대사 존 에버라드는 오늘자 중앙일보에
서 이런 가정을 언급했다. 지난 4월11일 권좌에서 축출된
수단의 전 대통령 알 바시르에 관한 칼럼에서다. 군부가
자기 나라 집권자를 축출한 수단이 여러모로 북한과 비슷
▲"김정은의 운명도 이와같을것"수단 바시르 축출 한 권력구조와 정치상황을 맞고있다면서 앞으로 북한 내
에서도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김정은이 축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버라드는 "북한은 여러 면에서 동독보다 수단에 가깝다.
바시르 대통령도 김정은처럼 엄격한 통제체제를 유지했다.
국민 대다수가 가난한데도 권력자들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했다. 1년 전까지 아무도 바시르의 몰락을 예상하지 않았
지만 불과 1년 사이에 (갑작스럽게 ) 몰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 "모든과정이 갑작스럽게 전개됐다. 그 '갑작스러움'은 경
제난에서 폭발했다. 2018년 12월 갑자기 수단의 북쪽 한
곳에서 시작된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