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들 하세요.
2020년 4월 20일.
- 김희철, 김종국, 박수홍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SBS의 '미운우리새끼'라는
주말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미혼의 연예인들이다.
이들이 어제밤 방송에서는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등 3명의 돌싱(돌아온 싱글)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미혼의 세 사람들에게 중요한 결혼의 문제에 이야
기가 미치자 결혼 13년만에 이혼한 탁재훈이 이들
세 사람 각자의 성격에 따라 (앞으로) 결혼과 그후
에 벌어질 결혼생활의 흐름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
견을 얘기해줬다. 이 장면은 모니터로 세 사람의
엄마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우선 김희철-
김희철은 성격도 원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 결
혼하면 '알콩달콩' 아주 재미있게 잘 살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있게 잘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트러블이 생겨 이혼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다음 김종국-
김종국은 성격이 착실하고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그래서 결혼하면 알콩달콩 잘 살것이다. 그러나
남자가 좀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그런 기질이 있
다보니 여자가 견디지 못하고 도망갈것이다. 그
것도 그냥 도망가는게 아니고 '야반도주'할 것이
다.
그리고 박수홍.
박수홍은 아내에게 따귀를 맞을상이다. 남자가
처음에는 행복하게 잘 살겠지만 본디 자기만의
성깔이 있어가지고 어느날 좀 자기 성깔에 어긋
나는 경우가 생기면 그때 (강하게 나가다가) 아
내에게 '그만좀헤!'라고 따귀를 맞고 이혼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모니터로 줄곧 지켜보던 엄마들, 겉으로는 웃
으며 넘겼지만 언듯언듯 지나가는 표정 속에
는 불쾌함과 충격으로 일그러지는 모습이 넘
쳐났다.
그래도 이 자리에서 돌싱들은 세 사람에게 말
했다. "결혼들 하세요. 그리고 행복하게 사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