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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검찰을 못믿으니 경찰이 수사하라."

살며생각하며 2017. 11. 17. 17:03

2017년 11월 17일.


오늘 시민단체가 이명박 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등에 따른 범법 행위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는 요청서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검찰을 못믿으니 경찰이 해달라고."고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의연대와 사업개혁을 위한 무궁화클럽은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횡령을 통해 100억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으니 조사해서 처벌해달라고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이들 시민

단체 대표들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20

03년부터 2006년까지 약 1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2008년 이 전 대통령

BBK와 다스 실소유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스'를 통해 비자금이 조

성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정 전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검찰을 못믿으니 경찰청에 -이명박 비자금 120억원 수사요청



 


이들은 "특검이 직무유기를 해 다스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돼 이명박은 면죄부를 받고 대통령에

취임했다"고 주장하며 이제 검찰을 믿을 수 없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만큼 경찰이 관련된 수사를 철저히 진

행시켜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