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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미국 걱정할 때인가 - 대륙간탄도탄이 왜 레드라인?

살며생각하며 2017. 12. 7. 14:01

2017년 12월 7일.


지난 11월 29일 새벽에 북한이 화성-15형 대륙간탄도탄 시험발사 한 이후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언론들이

이것을 레드라인 오버다-아니다로 갑론을박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국내 신문에서는 이것이 레드라인오버가

확실하다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이 무기가 대기권진입 기술 미완성이니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 아니리고 궁색

한 반론을 내세우고 있다.  참으로 기묘한 논쟁이다.


우리는 도대체 이 대륙간탄도탄이 왜 '레드라인'인지 묻고싶다. 북한이 대륙간탄도탄을 개발완료하면 그들이 이

무기를 휴전선 이남으로 쏠것이라고 여겨서인가.  아니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본토로 떨어질 무기를 걱정해

주느라고 그런 것인가. 도대체 한국 영토 밖으로 나갈 장거리 미사일을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레드라인'까지 만

들어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협하는 무기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려 하지 않고 엉뚱하게 남의 나라 걱정만 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 북한도발 - 우리국민의 레드라인은 이미 넘어섰다.

      



지난 8월 26일 새벽에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300mm 방사포를 쏘아댈 때 우리 군은 아무런 대응조치도

하지 않았다. 대응조치가 없었을뿐만 아니라 김정은을 향한 아무런 항의 메시지도 발표하지 않았다.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50여km로, 군사분계선(MDL)과 가까운 곳에서 발사되는 경우 대한민국은 수도권 전역과 육·해·

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그리고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까지 사

정권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런 판에 우리 군은 그저 구경만 하고 있고 우리 대통령은 그저 먼나라 걱정만 하고 있는 모습이니 참으로 위태

광경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은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