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즌 기아팀에서 가장 보고싶지 않은 선수는 이범호
2018년 1월 10일.
오늘 어떤 인터넷매체가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선수를 인터뷰해서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이 선수는
2018년에도 기아팀에서 뛰고싶다고 의사를 피력했다. 팬의 입장에서는 새시즌에는 그를 가장 경기에
서 보고싶지 않은 선수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기아팬이라면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것이다. 팀내 다
른 선수들보다 높은 연봉에 비해 경기에서 제값의 경기를 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선수의
연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훨씬 좋은 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선수 자신은 좋은 성적을 냈다고 주장하지만 시즌내내 경기를 지켜본 팬으로서는 전혀' 아니올시
다' 이다. 공격은 말할 것도 없고 수비도 자신이 맡은 3루수비에서 이제 노쇠해진 몸으로 날아오는 공
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는 일이 자주 일어났다. 핫코너인 3루에서는 순식간에 날아오는 공을 낚아채
야 하는데, 이 선수는 슬라이딩도 제대로 못하고 수도 없이 알까기로 팀이 패전에 이르게 했다. 그가
인터뷰에서 말하는 팀의 2017시즌 우승은 그의 활약은 거의 없었다. 이 선수는 코리안시리즈 두산과
의 다섯 번 대결에 스무번 타석에 섰지만 그 스무번 중 단 한 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타율로
치면 단 5%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의 알까기도 보였다.
▲ 이 범호 - 2018 새시즌에 기아팀에서 가장 보고싶지 않은 선수.
이 선수는 2017 패넌트레이스에서도 전혀 제값을 못한 선수다. 이명기,서동욱, 김선빈, 바나디나 등
다른 타자들이 선전을 펼친 덕분에 팀이 선두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 선수는 거의 도움이 못됐다. 팀
이 연패에 있던 기간에는 16타석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한 선수가 이 선수다. 노쇠한데다가
경기에 입하는 선수에게 필수적인 파이팅이나 열정이 없다. 공격에서 기력이 없어 타율도 형편없는
데다가 안타가 절실할 때에도 안타는 못치고 번번이 병살타만 치기도 했다. 중요한 싯점에서 어렵게
주자가 나가면 안타대신 병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