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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은 윤석열에게 책임을 떠넘길지도.

살며생각하며 2018. 1. 13. 22:41

2018년 1월 13일.


다스의 돈 120억원을 횡령한 다스 여직원에 대한 범죄를 검찰에 이첩했다. 안했다 문제로 특검과 검찰간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사람은 2008년 BBK사건 특검이었던

정호영이고 반대로 이것은 거짓말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은 임채진 당시 검찰청장이다. 이들은 모

두 이명박 전대통령 당선인시절 근무했던 사람들로, 당시에는 대통령 당선자의 눈에 들기 위해 또는 당선

인의 심기를 거스리지 않으려고 자신의 임무를 망각했을 사람들이다.




▲  입에 침을 너무 발랐나 - 다스,BBK 특검 정호영이 수건으로 입술을 닦고 있다. 



그런가운데,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이 이 사건을 검찰에 분명히 이첩했다고 주장하는 보도자료를 낸

정 전특검이 내일(1월 14일) 또다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아마도 이 기자회견에서 정 전특검은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을 걸고 넘어질는지도 모르겠다. 윤 지검장은  

정 전특검 당시 파견검사로 함께 일을 한 검사이기 때문이다. 정 전특검은 기자회견에서 2008년 특검조

가 마무리 되고 서류를 검찰에 넘길 때 윤 검사에게 다스의 120억원 횡령여사원 조영주를 검찰에 사건

이첩하라고 분명하게 지시했었다고 주장을 펼 가능성이 있다. 검찰에 이첩이 되고 안되고는 윤 검사가 알

있는 사항이라는 식으로 윤 지검장을 걸고 넘어질 것이다.


이게 예측이 맞는다면 또다시 검찰에 혼란이 올 것이다.  길고긴 진실공방이 벌어지며 서로의 몸과 마음

에 크나큰 상처가 생기게 될 것이다.  그 사이에 이명박의 다스 실소유주 규명문제는 표류하게 될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