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찰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
2018년 6월 20일.
어제밤 열린 러시아월드컵 일본-콜롬비아전에서 일본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표면적 승리의 주역은 유럽
리그에서 활약중인 가카와 신지 선수와 오사코 유야 선수의 결정적 공격 결과에 의한 것이지만 그것보다 팀
전체의 높아진 축구실력 덕분이었다. 그들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들과 현저한 실력
차이가 났다. 90분내내 그라운드에서 빌빌거리고 상대 공격수들을 맨투맨으로 방어할 자신이 없어 그저 여
기저기서 오합지졸처럼 몰려다니다가 공이 오면 전진 패스할 능력이 없어 백패스만 밥먹듯 일삼는 대한민국
선수들과는 천양지판으로 일본 수비수들은 막강한 힘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미드필드에서부터 압박해가지고
전진을 쉽게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니시노 아키라 일본팀 감독의 강력한 압박축구 작전도 승리의 요
인이 됐다.
▲ 높아진 일본팀 실력 - 폭망한 한국팀 축구실력은 누가 책임지나
선수들의 이런 높은 축구실력은 어디서 연유된 것일까. 분명 일본축구 협회의 출중한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이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합당한 실력을 갖춘 감독을 선임했을 것이다. 일본축구협회는 전임 할릴호지치 감
독이 평가전에 부진을 보이자 월드컵을 불과 2개월 앞두고도 단호하게 갈아치웠다. 월드컵에서의 승리만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사용했다는 의미가 있다. 거기에 비해서 대한축구협회는 과연 어땠을까.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 훈련을 위해 써야할 돈은 제대로 사용했을까. 경기력 향상을 위한 예산은 어디로 간
것일까. 해외의 선진 기술 정보를 얻기위한 경비는 제대로 목적달성을 위해서 사용했을까. 대표팀 감독 선임
에 비리는 없는 것일까.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비리는 없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이 철저히 조사돼야 한다.
엉터리 감독을 선임하고 엉터리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고 그리고 세계에 국가 망신을 시킨 장본인들에 대
하여는 정부와 경찰이 나서서 속히 조사에 착수해서 범법행위가 드러나면 가차없이 국민의 이름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