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이 국난타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2019년 1월 18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어제
랜드로버를 몰고 영국 동부 노퍽 카운티의 왕실별장인
샌드링엄 하우스 근처를 나서다 다른 차량과 충돌해서
렌드로버가 전도됐지만 다행히 필립공은 다치지 않았
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필립공은 올해 98세다. 여왕의 나이도 93세. 이 정도
면 대단한 장수부부다. 장수에다 귀족의 삶을 살아가
니 정말 하늘로부터 복을 듬뿍 받고 태어난 사람들이
▲ 왕실이라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제 일을 해야- 찰스로 바꿔서 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그러나 지금 이 왕실 부부가
편안한 삶을 살고있을지 궁금하다. 브렉시트 문제로
영국 국민들이 모두 혼란한 삶을 살고 있는 가운데 어
쩌면 국가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자신들
의 처지를 생각하고 국민의 눈치를 보느라 결코 마음
편하지 않을 듯하다.
괜한 참견이지만, 이런 때에는 나이도 다 찼고 하니
이제는 좀 알아서 여왕이 퇴위를 하고 나이 70세인
찰스 왕세자에게 양위를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가 아
닐까 생각된다. 또 누가 아는가 찰스가 왕위에 오르면
지금의 국가 혼란을 잠재울 새로운 아이디어라도 총
리에게 어드바이스 하게 될지. 지금 메이 총리는 브
렉시트의 해법을 찾지 못해 대단히 궁지에 몰려있고
영국, 유럽, 세계의 이목이 모두 메이 총리에게 집중
해 있다. 뱉을수도 삼킬수도 없는 이 문제에 대해 왕
실이 숨통을 터줄 수 있지 않을까.- 재투표를 해서
EU탈퇴를 취소하라고.
국가적으로 중대한 위기의 순간에도 다 눍어서 아
무런 상징적 가치도 발휘할 수 없는 왕실이라면 좀
왕위승계 등 통큰 결정을 통해서 적시에 국면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도 왕실이 자신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취할 수 있는 하나의 통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