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같은 강팀을 대하는 자세.
2019년 6월 8일.
"강팀에게는 더 과감한 대응으로…"
여자 축구가 강한 상대를 만났을때 취할 태도는 강하게
맞서는 길밖에 없다. 수비위주로 경기를 펼치다가는 더
많은 점수를 잃고 힘은 힘대로 빠질것이다. 과감하게 맞
서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처음 생각할 수 있는 작전은 포백작전 플러스 투톱
작전이다. 최전방에 두 명의 공격수를 배치한 후 포백수
비수들 중 양 윙의 선수들이 기회만 생기면 공을 센터라
인부근에서 전방으로 길게 롱패스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전방에 있는 두 명의 공격수들은 항상 일정한 위치에서
고정적으로 대기하고 있다가 롱패스가 날아오면 정확히
공을 받아서 자신 혹은 옆 동료에게 패스해서 슛을 쏠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 때 미드필더들은 상대 선수들이 역
습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몸싸움을 벌이고 역습을 지연시
키거나 공을 나꿔채어서 이를 공격수에게 패스해줘야 한
다.
다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작전은 투톱작전 플러스 양윙
작전이다. 수비는 쓰리백이든 포백이든 다 좋으며 중요
한 것은 미드필더들의 숏패스는 생략하고 후방에서 공
을 신속하게 전방 양 날개쪽으로 길게 롱패스를 해주는
작전이다. 공을 전달받은 양날개의 선수는 지체없이 이
공을 상대편 골문 앞으로 정확하게 센터링을 해주어야
한다. 상대 문전에 포진해 있던 투톱은 항상 슛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가 공이 넘겨져 오면 지체없이 상대편
골문으로 슈팅을 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도 상대편 선
수들의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미드필더들은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세번째 작전으로는 골키퍼가 상대팀 골문 가까
이까지 롱패스를 해주는 작전인데, 연습을 통해 골키퍼
가 정확한 롱킥으로 최전방에 있는 공격수에게 공을 보
내면 이를 (한 명 또는 두 명의) 공격수가 정확이 받아
서 자신이 직접 또는 좌우의 동료들에게 패스를 해주고
공을 받은 선수들이 곧바로 상대 문전으로 슛을 쏘는것
이다.
어떤 경우라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이 있다. 패스의
신속성과 정확성이다. 정교하고 빠른 패스 능력을 가장
먼저 갖추고 작전에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