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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할 돈은 없고 - 김정은의 맥없는 국토 맴돌기

살며생각하며 2018. 6. 30. 21:59

2018년 6월 30일.


요즘 세계여론의 관심대상이 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내 여기저기 왔다갔다 맴돌고 있는 모습이

북한 매체에 보도될 때면 참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재정곳간에 들어있는 것이 없는데 그저 무작정 여기저

기 떠돌듯 다니고 있으니 옆에서 따라다니는 부하들도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속으로 한숨만 내쉴 것

이라 여겨진다.


곳간은 비어있고 - 말만 한다고 공장이 지어지나. 돈 구할 방법부터,


우리가 볼 때 김 위원장은 무작정 이곳 저곳 떠돌 것이 아니라 국무위원장 사무실에 자리하고 국가 경제발

전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 핵문제를 어떻게 하면 빠르게 처리할까, 그리고 해외로부터 경제 지원, 자금지원

을 어떻게 하면 많이 받을 수 있을까에 몰두해야 할 것이라 본다. 그 구상이 완성되고 난 뒤에 경제정책 담

당자들을 시켜 산업발전 계획서를 만들게 하는 것이 순서다. 공장 건설 계획, 자원개발 계획, 철도/도로 개

선계획 등등 구체적 계획이 이 산업발전 집행 계획서에 담길 것이다. 그 후에 분야별 전문 간부들을 시켜서

각기 해당 지역을 실사 방문하고 그 결과 보고서를 작성 제출케 하고 브리핑을 받는 것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기 전문분야도 아니면서 그저 돈벌이를 하기 위한 이권으로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군간부들에

게 그들은 뒤로 빠지고 전문경영진을 앞으로 내세워 그들에게 전권을 행사할 수 있게 조치해줘야 할 것이다. 


엊그제 판문점에서 북한의 철도 개선을 위한 담당자가 회담에 나온 것을 보고, 다른 분야도 이렇게 전문담

당자들이 앞으로 나서서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 분야 발전 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면 체제가 제대로 잡혀져

것이라 여겨진다.


재정곳간은 비어있고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그저 (인민을 위해 뭔가 하고 있네) 모양내기로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것은 누가 봐도 우스꽝스러운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