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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감독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

살며생각하며 2018. 7. 12. 18:03

2018년 7월 12일.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오늘 스포츠기자들 앞에서 '전반기에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성적

좋지않아 팬들께 죄송하고 후반기에 잘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에 잘할 복안이라도 있는건가? 

기아는 작년도 우승팀으로 금년에도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기 실적이 보여주듯

우승은 커녕 5위 안에도 들지가 의문시되고 있다. 투타에서 선수들이 전부 부진한 경기력으로 투수는 블론

세이브, 타자들은 병살타, 삼진으로 너나 할 것 없이 바닥에서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 기아의 추락. 책임을 물어 김기태 감독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  



기아는 현재 성적이 40승44패, 승률 4할6푼7리를 기록하며 6위다. 1위로 독주하는 두산에 17경기나 뒤지

고 있다. 앞으로 남은 60경기에서 최소 36승(6할) 은 해야 5위 정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승률은 기대불가다. 투수들이 하나같이 정신을 집중해서 투구를 하지 않고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마다 점수

를 내주고 중반까지 상대팀에 점수가 앞서는 경우에도 마무리로 나오는 투수마다 점수를 내줘 역전패를 반

복한다. 타자의 경우도 주전인 김주찬, 나지완은 경기에 나서려 하지않고 뒤로 피하며, 최형우, 김선빈, 버

나디나, 이명기 등은 타석에서 투수의 투구를 노려치지 않고 대충대충 배트를 휘두른다.


김기태 감독 또한 매우 의심스런 행동을 하고 있다. 전혀 타격 실력이 없는 선수를 (친지의 아들이라는 이유

로) 중심타선에 넣는가 하면 나이가 들어 타 구단에서 퇴물로 제외시키는 선수를 데려다가 선발 라인에 넣

어 전체적으로 타력이 현저하게 낮아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남어지 타자들도 마치 약속이

라도 한 듯 안타를 치려 애쓰지 않고 있다. 기아 타자들은 이번주에는 리그 최하위 NC한테도 스윕을 당했다.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후반기에 잘할 수 있다는 것인가. 기아는 감독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