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1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2016년 가을 미국 뉴욕 출장때
가이드에게 강력히 요구해서 스트립바에 갔고 그 곳에서
스트립걸에게 한 사람당 1달러의 팁을 던져주며 즐겼다는
뉴스가 오늘 터져나왔다. 최 의원은 지금 캐나다 관광도중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예천군의회 의원들을
공천한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당사자인 최 의원은
당시 뉴욕에 출장간 사실과 저녁에 술집에 간 것은 맞지만
▲ 뉴욕에서는 어떤 쇼를 - 1달러의 지페로 여인의 은밀한 부위를 즐겼나 스트립쇼를 본 것은 아니라고 발뺌했다. 당시의 가이드는
분명히 최 의원의 강요로 스트립쇼에 안내를 했었다고 하
는데 최 의원은 안봤다고 잡아떼는 것을 보니 스트립바에
서 절대로 공개해서는 안되는 어떤 비밀이라도 있었지않
나 생각된다.
스트립바 하면 생각나는 기억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일인데
내가 라스베이거스에 사업차 출장을 갔을때 동료와 함께
시내 구경 도중 스트립바에 들러서 쇼걸들의 무대위 연기
를 본적이 있다. 바에 들어갈 때는 일본에서처럼 미국인
남녀출연자가 무대 위에서 성행위를 보여주는 곳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런 장소는 아니고 그저 젊고 아릿다운 쇼걸
들이 한 명씩 차례로 쇼스테이지로 걸어나와 몇 가지 자세
를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다. 좀 마음에 드는 쇼걸이 있으면
당시에 50달러를 내고 별실에 가서 그 쇼걸의 단독 나체모
습을 즐길 수 있다고 안내원이 알려줬다. 물론 그 단독 장
면은 보지 못하고 그냥 나왔지만 그 안에서 매우 씁쓸한 경
험을 한 것이 기억난다. 그것은 쇼걸들중에 한국인 여성이
한 명 끼어있었기때문.
그 여인은 아마도 그곳에서 가까운 LA에 사는 여성이 아니
었나 싶은데 나는 교포에 대한 안쓰러움에 동료를 시켜 50
달러 지폐를 그녀 순서때 무대 위에 올려주라고 시켰다. 동
료는 아주 내키지 않아했지만 내가 밀다시피 해서 그 돈을
무대에 올렸는데 이를 본 주변 관객들이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모두 우리를 바라다보는 바람에 너무 당황했던 순간이
머리에 떠오른다. 다른 관객들은 모두 1달러 지페들을 무대
위에 올려놓고 나체 상태의 쇼걸이 그 돈을 집기 위해 엉덩
이를 객석으로 향하고 두 다리를 벌린 후 허리를 굽혀 그 돈
을 집는 자세를 취하는데 관객들은 그 순간에 두 다리 사이
의 은밀한 부위를 보면서 낄낄대는게 스트립바의 광경이다.
한국 여인의 이런 자세를 보지 않으려고 동료와 나는 돈만
무대 위에 올려놓고는 얼른 객석 뒤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중에 그 여인이 어떻게 우리의 자리를 알았는지 자기 순
서를 마치고 옷을 챙겨입은 후 우리에게 인사를 하러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