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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을 감싸기 위해 대한병리학회 영문학술지를 에세이집으로 평가절하한 이재정 교육감

살며생각하며 2019. 8. 22. 20:18


     2019년 8월 22일.


     "인턴이 실습이 끝나면 실습보고서 같은 것을 쓴다. 미국에서는

     이런 보고서를 ‘에세이’라고 하는데 에세이의 우리말이 적절한

     말이 없어서 ‘논문’이라고 부른다.”

     이 말은 이재정이라는 경기도교육감의 말이다. 이 교육감은 오

     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법무 장관 후보자의 딸 논문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썼다. 자신은 조민이 고

     등학생 때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여기저기서

     문제라고 하는데 대해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으

조민을 감싸려고 영문학술지를 에세이집으로 평가절하?       로 놀라운 반론이다.


이 교육감은 조민이 제1저자로 이름을올린 논문이 에세이수준

의 것인양 착각하고 있다. 그점에서 보면 무식하면서 부주의한

면이 함께있다. 이 교육감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단국대

논문이 절대로 에세이수준의 '논문'이 아니라는것을 금방 알수

있었을 것이다. 무식하고 부주의한 사람이 교육감 일을 하고있

다고 본다.  

  

그런데 이 교육감의 '에세이'론에 이어서 한 말은 전혀 앞뒤가

맞지않는다, 그는 “학술지에 기고하는 것은 학술지의 권위에

라 등재가 어려운데,학술지의 등재는 학술지권위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지 저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그렇다면 조민이 제1저자로 올린 논문을 등재한

술지는 에세이수준의 글만 올리는 에세이집이라는것인가.

과연 말이 맞나.  이 교육감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한

다.


덧붙여서, 이 교육감은 "조민이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현장실습을 했으며 그 경험으로 ‘에

세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것은 (조민 자신의 보고서이

이므로) 당연히 제1 저자로 올리는게 맞다"고 주장했는데, 단

국대가 실시한 인턴십연구기간은 조민이 인턴으로 갔을때 이

미 끝나있었고 그래서 조민은 뒷정리만 했다고 오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교육감 말처럼 '교수지도아래 현장실습을 한 것'

없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