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판 보수대통합의 허구

2019년 11월 7일.

"친박계 제외하고 '보수혁신'을 외치면서 새 정당을 만든다."

내년 4월총선에 대비해서 자유한국당의 비박계와 바른미래

당의 유승민계 그리고 우리공화당이 합쳐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언론에 대고 발언했다.  이렇게 하면 보

수대통합은 완성되는가 모르겠다.  

어제 오후 갑자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긴급기자회견

이라며 기자들을 소집하더니 기대에 차서 '보수대통합'추진

선언을 하는거였다.  내용은 자유한국당내 비박계와 바른미

래당 유승민계 그리고 우리공화당등 세 정파가 합쳐서 새로

운 정당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아마도 친박계가 혼숙하고 있는 현재의 자유 한국당으로는

내년총선에서 참패를 할것이라는 자체 분석이라도 나온 듯

하고 또 친박계를 떼내면 유승민계와합쳐서 뭔가 혁신이라

는 수식어 붙여가며 총선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은 착시가 (황교안에게는) 있는 모양이다.   

황 대표는 막연히(또는 뭔가 자신있는듯) 유승민계가 요구

한 ▲친박계 제거, ▲보수혁신 슬로건, ▲새로운 정당 설립

등 조건을 수용하겠다고 하고 이에 믿기지않은 유승민은 "

진짜야?" 를 반복하고 있는중이다.  정말 그렇게 될까?

그리고 그렇게 되고나면 과연 총선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

을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