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8일.
"2년후에는 조용히 사라져주겠습니다."
기세등등하던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드디어 연임을
포기하고 2년 후인 2021년 9월에 조용히 떠나가겠
다고 선언했다. 오늘 발매하는 일본 월간지 "문예춘
추"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의 주변에서는 (딸랑이들이) "4연임을 해주세요."
라고 딸랑거리지만 이제 그도 지친모양이다. 특히
▲한국 대통령은 너무 질겨- "내가 사라져야지" 금년에는 질기기그지없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에
맞서서 수출제한, 징용자 배상문제, 지소미아 종료
등등 현안에 골치를 썩고 있는데, 여기에다 자국내
의회까지 이제는 대놓고 자기를 향해 야유와 조롱
을 해대니 "앗, 못참겠다" 하면서 신경질을 있는대
로 내고 있는 모습이 스물여섯 번이나 중계화면에
실려서 전국에 전파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가 총리로 재임한 지난 7년동안 그는 대단한 포
부를 가지고 꿈에 부풀어있었다. 군국주의자인 그
의 뇌리 속에는 온통 "전쟁 가능한 일본"국으로의
부활 모습이 그려져 있었지만 아직은 전쟁의 참혹
함을 경험했던 세대들이 잔존해 있어서 그의 발목
을 잡았다.그바람에 올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헌법
을 개정할 수 있는 의석수 확보에 실패하게 돼 그
의 (조용히) 사라질 계획에 첫 획을 그었다.
문예춘추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일 관계에 관련
해서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징용공소송 판
결로 한국측이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상태를 그대
로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운영하는 정권으로서 지켜야할 기본은 반드시 양
보할 생각이 없다"고 떠들었다.
아베가 "국정 책임자로서" 지켜야 할 기본을 철저
히 지키겠다는 자세는 칭찬할만 하지만 그 자신이
정말 떳떳하게 '기본을 지켰는지' 의문이 간다. 모
리토모학원에 나라땅을 헐값에 넘겨주고 그 문제
가 불거지자 관련 문서를 조작하고 하는 과정에서
아베는 '국정책임자로서' 자신의 기본을 지켰는지
스스로 자문을 해야할 것이다.
安倍が"国政責任者として"守るべき基本を徹底
ひ守るという姿勢はほめられるが彼自身が
本当に堂々と '基本を守ったのか'と疑問に思う。
森友学園に国家の土地を安値で譲り、その問題
が浮上すると関連文書を操作して行う過程で
安倍は '国政責任者として' 自分の基本を守ったのか
自ら諮問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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