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2일.
"나, 미국 메이리그로 갈테야;"
SK와이번즈의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내년시즌 미국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고싶다고 구단에 얘기했고 구단은 "대승적 차
원에서"동의한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과연 그가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성공가능성이 있는지 문제. 에(진출하면)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나는 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낭패를 맛보고 중도퇴
출되거나 스스로 포기하고 도중에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예
측한다. 중간에 누군가 (스캇 보라스처럼) 에이전트 역할을
해서 어느 팀과 계약이 성공할 수 있을수는 있지만 자칫 예
전 텍사스팀과 박찬호 선수처럼 먹튀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고 우려한다.
김 선수의 내년 나이는 설흔두살. 한창 나이라고 할수는 없
고 늦은 나이다. 이 나이에는 (동양선수로서)선발로 나설수
는 없고 고작해야 불펜투수로 매 경기 한 인닝 정도 마운드
에 오를 수는 있겠다. 한국에서 출전하면 몇 년간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
나 하다가 중도에 퇴출된다면 얼마나 실망스럽겠는가.
더구나 그는 3년 전에는 팔꿈치 수술까지 한 상태다. 보통
투수가 팔꿈치 수술까지 한 경우에는 아무리 완치가 됐다
하더라도 (강한 타자들이 줄비한) 혹독한 환경의 미국 메
이저리그에서 팔꿈치의 이상이 얼마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 가장 최근에 (프리미어 12) 마운드에 선 김 선
수의 투구자세나 구위룰 본 사람이라면 그가 절대로 메이
저리그에서 통할 수있는 투수가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김 선수는 한창때인 2015년시즌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
도한적이 있는데, 그 때 미 구단의 제시액이 너무 낮아 진
출을 포기한바가 있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연봉 100만
달러) 한창때 이런 쓴 경험을한 김 선수가 하향길에 선 지
금 누구의 어떤말을 들었는지는 모르나 만약 누군가가 확
실하게 좋은 계약조건을 확약한 것이 아니라면 김 선수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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