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상상인그룹은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 정책국장으로부터
이 그룹이 골든브릿지 증권을 인수하는데 도움을 받았고 그뒤
이 그룹은 조국 전 민정수석이 투자한 코링크PE와 코링크PE
가 인수한 WFM에 거액의 대출을 해줬다."
이 말은 오늘 국내 한 종편채널이 방영하는 뉴스프로그램에서
▲ 권력형범죄자. 누가 유재수의 특감을 막아줬나. 나온 말이다. 이런 관계에 의해 조 전 수석은 유 전 국장이 기
업체들로부터 2억여원에 달하는 뇌물을 챙겨서 청와대감찰팀
으로부터 특별감찰을 받고있을 때 이를 중단시킨 것이라는 이
야기다.
상상인그룹은 형식상 전환사채를 담보잡고 거액의 대출을 해
줬는데, (조 전 수석과 연관된) 이 대출의 댓가로 WFM은 조
전 수석측에 55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준 것이라고 김경률 회
계사가 방송에서 주장한 바가 있다. 참으로 추악한 권력형범
죄를 조국이 범한 것이다.
유 전 국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무마에 관해서 일부 언론
은 조국외에도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관여를 했
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무마 청탁으로 조국이 반부패감찰팀
의 특별감찰을 중단시켰다는 것이다.
결국 권력핵심인 청와대에서 이런 광범위한 비리를 저지르
고 있은것은 문재인 정부 관료들도 전임 이명박이나 박근혜
못지않게 썩었다는 의미다. 다행히 이번에는 윤석열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게 수사를 하고 있어서 조금은
줄지않겠나 기대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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