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0일.
"베이징에서 개무시당한 대한민국 대통령은 왜 노영민 주중대사를
그대로 두나."
노영민 이름을 들을 때마다 의문이 생기는 대목이다. 2017년 그가
주중대사로 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해서 당한 수
모를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당시 노영민은 무엇하고 있었
▲2017년 겨울 베이징- 문대통령은 무슨생각을. 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당시는 문 대통령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서 중국 국빈방문했
었는데, 당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
대표대회 상무위원장까지 권력서열 1~3위가 모두 베이징을 비웠다.
그리고 국빈으로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공항에서 영접한 놈은
차관보급 조무라기였다. 노영민이 맞아죽을 짓을 한 것이다. 어떻게
일정을 조율했기에 이런 수모를 당하게 하나.
한중 기업자들 회의인 비즈니스포럼에서도 한국에서는 역대 최대규
모로 꾸린 반면에 중국측에서 나온 놈들은 CEO급은 없고 죄다 조무
라기들만 나와서 영양가 없는 대화로 아까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
게 만들었다. 한국 기자들의 취재도 방해를 받았다. 중국 측은 포럼
취재를 나온 한국 언론의 영상 및 사진 촬영을 막아서면서 행사장밖
으로 쫓아내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만약 북한 김정은이 베이징에서 이런 천대를 받았다면 주중 대사는
즉시 소환해서 총살에 처해졌을 것이다. 그런데도 노영민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되레 영전해서 지금 청와대에서 건재하고 있으면
서 가끔 국회에 나가면 (비서실장으로)거드름을 피우며 국회의원들
의 질문마다 눈을 부릅뜨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니 정말 기이하다.
그는 어제도 국회에서 목소리를 높였는데, 일부는 거짓말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아서 바로 옆에 앉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마저 난감
한 표정을 짓게 만들었다. 얼핏 생각하면 그가 주중 대사로서 이룬
성과는 중국인들의 속임수와 거짓말 수작만 익혀온 것이 아닌가 보
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