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강 수력발전소

2015년 11월 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서해로 통하는 청천강에 최소 10개의 계단식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라고 한다.  이중에서 2곳이 공사가 끝나고 나머지도 공사가 한참 진행중

이라고 한다. '구글 맵스' 에도 청천강 일대에 계단식 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가 진행중인모

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평안남도 원리 앞에서 시작해 향산군까지 청천강 상류에 집중돼있다. 

 

 

 

▲ 청천강 발전소--10개의 계단식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12만kw의 전력생산이 된다고 한다.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청천강 발전소의 출력은 합계 12만kw가 될 것이라고 하며 생

산된 전기는 모두 송전선을 통해 평양으로 가게된다고 한다.

12만kw면 어느 정도의 전력일까.  

금년 8월 기준 우리나라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646만8000kw인데 이중에서 화천수력발전의 용

량이 10만8000kw다.  12만kw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청천강발전소의 용량이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에너지 공급이 원활치 못한 북한으로서는 이 정도

의 전력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6자회담에서 경수로를 지어주고 전기부족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해당국들이 나섰지만 경수로는

짓다가 중단되고, 한국에서 보내주겠다던 전기도 정권이 바뀐 지금은 말이 쏙 들어가 있는 상태--

북한도 핵을 무기제조용으로 개발하지 말고 원자력발전에 활용하면 좋을텐데, 안타깝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