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4일
오늘 하루종일 대한민국이 시끄러운 것은 스스로 목숨을
버린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누가 여비서의 고소사실과
경찰 (고소인)조사 사실을 알려줬냐 "찾아내라"라고 떠드
는 무리들이 뱉어내는 괴성들 때문이다. 이미 자신의 죄
를 인정하고 죽음을 택한 고인에 대해 "누가 그에게 고소
사실을 전달했느냐"로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아귀처럼휘
젓고 다니는 인간들--정말 이들이 감정을 지닌 인간들인
지 묻고싶을 정도다.
고 박 시장이 자신에 대한 여비서의 고소 사실과 경찰조
사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그 즉시 어디로 도주라도 했다
는것인가 아니면 증거를 없애려고 자기집무실 어디를부
수기라도 했다는것인가. 그에게 경찰조사 사실을 알려준
것이 증거인멸을 도와준 것이라고 떠들어대는 인간들---
내가 보기에는 이들은 인간이 아니라 야차라고 불러야할
존재들이다.
고인에 관해 온갖 추문을 토해내며 마치 그를 죽이려 계
획이라도 세웠던 것 처럼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해 통탄
스럽기라도 한듯 일그러뜨린 인상의 몰골들을 뉴스화면
에서 보게 될 때 온몸에 전율이 인다. 과연 저들이 우리
한 민족인가. 동족인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예의범절
을 숭상해 왔는데 지금 이들이 하는짓거리는예의범절과
는 전혀 동떨어지는 상놈들의 행동거지다.
들리는얘기로는, 고소인측 변호사와 여성단체들이 무슨
"결정적 증거"라고하면서 이를 추가로 기자들앞에 공개
할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보기에 이런 정도의 오버액선
은 정상적 (피해자) 자기주장을 넘어서서 사자 명예훼손
에까지 가는 것 아닌가 한다. 고 박 시장의 가족들은 이
들의 행동을 그냥 둬서는 안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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