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2일.
어제 날짜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통신은 지난 달에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의원연맹
(IPU) 총회에 참석했던 북한 대표단이 김정은의 서신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을 통해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이 서신에는 북한이 미국을 핵공격하겠다는 내용이 써 있었다고 보도
했다. 그러면서 이 통신은 서신을 받은 푸틴 대통령이 이를 미국측에 전달했고 이 전달을 받은 미국의 북한에 대
한 태도가 변했다고 소개했다.
▲ 북한의 핵공격 혐박서신 - 푸틴은 왜 이를 트럼프에 전해줬나.
북한은 IPU 총회에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대표로 보낸 바 있다. 당시 안 부의장은 마트비엔코 의장과
의 회담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서한을 건넸으며, 마트비옌코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 서한에 트럼프 대
대통령의 9월 유엔 총회에서의 연설에 관한 김 위원장의 반응이 담겨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안 부의장은 한글
로 된 김 위원장의 성명 전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중순 국무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왜 푸틴이 자신앞으로 온 김정은의 서한을 미국측에 넘겼을까.
그리고, 그 후에 왜 트럼프의 태도가 갑자기 누그러졌을까. 겁을 먹은것인가. 놀란 토끼가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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