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5일.
2018월드컵 경기에서 한국팀의 조편성은 최악이다. 사상 최 약체인 대표팀에 사상 최 약체 사령탑, 여기에 최
악의 조편성으로 한국축구팀은 3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가운데 지난주말 신태용 대표팀감독은 F조 첫경기 상대팀 스웨덴을 이겨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황당한 발
언을 했다. 경기를 앞두고는 믿을 수 있는 말도 조심해야 하는데 전혀 믿을 수 없는 황당스런 말을 늘어놓으니
그렿지 않아도 불안한 팬들로서는 더욱 맥이 빠진다. 그동안 여러 차례의 평가전을 거치며 우리에게 보여준 축
구대표팀 선수들의 형편없는 득점력과 신 감독의 전술부재로 졸전을 거듭한 것으로 볼 때 1승은 허풍이다.
F조 경기에서 우리는 상대팀에게 1승은 고사하고 동네 북처럼 득점타깃이 돼 가지고 잘못하면 대량 실점으로
역사적 오점 기록을 남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빗장수비 - 미드필더 3명까지 수비위주로. 1-7-2 포매이션으로 우선 실점부터 막아야.
그렇다면 이에 대한 대책은 무얼까.
현재로서의 유일한 대책은 앞으로 남은 6개월의 기간 동안 1-7-2 포매이션 위주로 한 인원 구성과 이 형태를
구현하는 실전훈련을 마스터해야 한다고 본다. 이 포매이션은 최후방에 한 명의 스위퍼를 두고 중원에 일곱 명
의 수비형 마크맨을 세우며 최전방에는 두 명의 공격수만 고정시켜놓는 전략이다. 상대 공격을 철저히 차단시
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누군가가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공격을 위한 작전을 세우겠다고 말
한다면 그는 정신이상자나 다름없다. 설사 마음 속으로는 그러고 싶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작전은 철저
한 수비위주로 짜야 한다. 누가 알겠는가 수비를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겨서 공이 전방에 박힌 두 공격수에게로
굴러가 슛을 꽂아 넣을 기회가 생길지. 그러나, 이것은 열심히 수비를 한 결실로 얻을 생각을 해야지 처음부터
이런 꿈을 꾼다는 것은 생각조차 해서는 안될 일이다.
이 작전의 실천을 위해서 대한체육회는 당장,
1. 대표팀 감독을 이영표같은 수비전문 선수출신으로 교체하고
2. 대표팀 선수가운데 일부를 교체해서 전국에서 민첩하고 몸싸움에도 능한 수비수를 선발, 보강하고
3. 1-7-2 포매이션을 위주로 한 전술을 개발해서
신속하게 연습에 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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