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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망가지는 김성태 원내대표

살며생각하며 2018. 5. 5. 22:14

2018년 5월 5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농성중 30대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턱을 가격 당하고 병원치로까지 받는

사태가 일어났다. 제1 야당 원내대표가 국회 일정은 내팽개치고 단식농성을 벌인다고 하자 전국에서 시민들

이 일제히 그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글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김 원내대표는 6·13 지방선거를 의식해서 사라

져가는 당 지지도를 붙잡아보려고 궁여지책으로 단식을 한다고 하다가 제대로 망가진 것이다.



▲ 망가지는 국회의원 - 국회는 팽개치고 단식농성에 매달리던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 원내대표는 작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적페를 파헤치는 국회청문회때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문회에서 자세가 불량한 우병우를 준엄하게 꾸짖고 자세를 바로세우는 광경이 중계화면에 비치면서 시민들

의 박수를 받았고 올바른 국회의원이라는 칭송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금년들어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로 출범하면서 급전직하 인기가 추락하고 존재도 점점 망가지기 시작

했다. 홍 대표가 제1 야당의 대표답지 않게 저질스런 언동과 막말을 해대는가운데 김 원내대표끼지 거의 한통

속이 되자 당안팎에서 이들을 하나로 묶어 비난과 조롱이 커지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것을 우려하

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들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어제부터 갑자기 김 원내

대표가 단식투쟁에 들어간다고 나섰고 오늘에는 30대 남성으로부터 주먹폭행을 당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로서는 망신스런 일이 아닐 수 없겠다. 이를 비판적으로 지켜보는 시민들 중에 김 원내대표를 동정

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대다수의 시민들은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홍준표가 기획한 자작극 아닌지 의심하

면서, 만약 이들이 경찰 조사에서 이 30대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할 경우 자작극이 분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잘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