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6일.
오늘 자칭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단체가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니면 말고 식의
부도덕한 행위를 정당화 시키려는 ‘점 사건’으로 국민을 기망
한 김부선 공지영 작가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
로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성명서에서 공씨와 김씨가
국민이 알고싶지도 않은 사사로운 개인 스토리를 들고나와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연약한 여자라는 이유로 정당화
▲이재명 - 선거법 위반으로 자칫 경기도지사직을 잃을 처지에 있다. 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의 행위가 정당하고 정의인양 각
색을 하고 국민 기만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서 “김부선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자신이 아
니라 이재명 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면서 “그럼에도 부적
절한 관계를 자신이 피해자인 양 여론화시키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점 이야기를 거론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중매체를
이용해 경기도민과 더 나아가서는 경기도지사의 공무에 차질
을 주는 김부선과 공지영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
손죄로 고발 조치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마치 공씨
와 김씨가 자기들의 명예를 훼손하기라도 한 것인양 목소리
를 높이면서 두 사람을 매도했다.
이들의 주장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
진 김씨가 자신이 피해자인양 여론화시키려하는게 옳지 않
다는 점은 맞는 말이다. 김씨가 주변 사람들의 충동질에 휘
말려 이 지사와의 불륜관계를 드러내고 이에 대해 이 지사
의 매끄럽지 못한 대응으로 일이 커지면서 여론이 증폭되
고 송사에 까지 이르게 되니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 지사의
직무수행에도 많은 차질이 불가피해져 그로인해 경기도민
의 불만도 커지게 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런 사정만으로 이 지사의 잘못이 희석되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이 지사로서는 일이야 어찌됐든지 자신
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생기는 차질인만큼 이 지사에
게는 응분의 책임이 있고 이런 직무수행 차질은 도민이 받
아들일 수 없는 일이니 시민단체들은 우선 이 지사에게 도
지사직을 그만두고 자기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요구해야
맞지 않겠는가. 더구나, 지금 이 지사에게는 단지 이 문제
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다. 지자체 선거법 위반으로 고소고
발을 당한 사건이 여러 건 지금 검경수사중에 있다. 오히
려 다른 사건들이 더 큰 사건들인 만큼 어쩌면 이들 큰 사
건때문에 이 지사는 선거법 위반 판결을 받아 지사직을 잃
게될 우려가 매우 크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싯점에선 시민 단체들이 나서서 이 지
사더러 도지사직을 자진 사퇴하고 개인 일이나 열심히 해
결하라고 강력히 요구해야 마땅한 일이다.
방향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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