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이번 새로이 선보인 갈라쇼 "Variations on Dark Eyes"-
부드러운 동작에 스며있는 로맨틱한 무드는 살아있으나 원래 특기인
강렬한 점프는 사라졌다. 팬들은 더이상 김연아의 그 다이내믹한
점프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는 팬들이 원하는 것을 잃게 되는 일이다.
좀 심하게 표현하면 이번 갈라쇼에서 김연아의 연기는 임팩트가 가미
된 강렬한 점프가 빠져 맥이 없어졌다. (그저)손과 몸통 동작의 변화에
만 한정돼서 지리한 느낌마저 줬다. 핵심이 사라지니 곁가지는 헛된
기교로만 보이게 되고 나중에는 왜 이런 동작을 보고있어야 하나 하는
의문까지 생기게 됐다.
김연아에게 조언을 한다면, 다음에는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트리플 점프
를 반드시 가미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트리플이 힘들면 더블이라
도-
그녀를 보러 온 관객들을 위한 최소한의 성의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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