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해설자를 쫓아내자.

2019년 6월 10일.

MBC가 프로야구를 중계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불편한 사항이 꼭 하나 있다. 야구 지식도 없는데다가 너

무 심한 사투리로 (해설을)알아들을 수 없게 하는 허구연

때문이다. 허구연에 대해서는 그간 수많은 시청자들이 M

BC에 '퇴출'을 요구해오고 있다. 그러나 방송사는 무슨이

유에서인지 미동조차 안하고 있다.

허구연의 해설은 한 마디로 경기 해설이 아니고 '잡설'이

다. 시청자는 경기중 투수가 어떤 구종의 공을 던졌는지

타자의 타격 자세는 어떤지에 대한 '언 타임' 해설을 원하

는데 경기가 한참 진행중임에도 개의치 않고 심한 사투

리를 써가며 '경기장이 어떻네, 조명이 어떻네'하고 엉뚱

한 잡설만 해대고 있으니 짜증이 안나겠는가. 경기때마다

"내가 미국에 갔었을 때인데…"하고 자기자랑을 늘어놓

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고 그사이 인닝은 끝나가고….

그래서 '개새끼'하면서 아예 음향은 '무음'상태로 바꾸고

화면만 본다는 시청자들이 늘었다.

지난주말 기아타이거즈-NC다이노스 경기에 허구연이

단독으로 해설을 했는데, 정말 스트레스가 폭발했다. 최

근까지 경기 해설에 김선우 또는 정민철이 허구연과 공

동으로 해설을 해왔는데, 이들 해설자가 경기를 자세히

설명하려고만 하면 영낙없이 허구연이 말을 자르고들어

오니 이들도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 허구연과 공동으로

중계석에 앉으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MBC는 더이상 시청자에게 갑질만 하러들지 말고 허구

연을 당장 쫓아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