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1일.
"내가 도지사 출마를 강권하지 않았으면 김 지사가
이렇게 고생했을까 싶다."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이 어제 김경
수 경남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지
사를 자기가 경남지사로 천거했다는 말인데 지자체
장을 누구로 내세우나를 결정할 정도로 자기가 실세
임을 과시하는 장면이다.
양 원장은 문재인의 킹메이커라고 알려져있다. 킹메
▲지금은 웃고 있지만- 드루킹사건은 끝나지 않았다. 이커가 누군가. 자기 보스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 온
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모사꾼 아닌가. 그렇다
면 김 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사건에서 양 원장은 어
떤 역할을 했을까. 킹메이커가 김 지사에게 어떤 의
견, 어떤 행동을 지시했는지가 관심거리다. 양 원장
이 김 지사를 만나 '(속이)짠하다."고 한말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두사람간의 역할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양 원장은 대선 직후 (소위) 잠수를 탔는데, 대선기
간 자신이 연루된 여러 문제, 특히 드루킹 사건에서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도피를 한 것이 아닌가 여겨
진다.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 수면 아래 머물러 있지
만 시간이 지나면 어디서든 이 문제는 다시 불거질
것이고 그 땐 양정철게이트가 펼쳐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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