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4일.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는 사면초가, 민생은 첩첩산중,
안보는 고립무원이다."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 본관 앞
에서 이런 열띈소리를 했다. 매일같이 입만열면 반복
하던 소리다. 그러면서 “저와 우리 당은 국정의 대전
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것을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 독재자 이승만 상 옆에서 - "헌법정신을 되찾자?"
그가 말하는 '국정의 대전환'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모르나 하여튼 그는 우리나라의 현재의 위
기를 극복하는 근본 정신은 '헌법정신을 되찾는 것'이
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정신에 따라 자유·민주·공정
을 핵심가치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
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의
완전한 성취'를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 대전환 5대 실천 목표로 △잘 사
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
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했다. 그러나 어떻게 잘 살 수 있다는 것인지 (헌
법만 잘 지키면?) 그리고 어떻게 모두가 행복한 나라
가 될 수 있다는 것인지, 화합과 통합은 어떻게 이루
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노하우는 보여주지 않았다.
애당초 황대표에게 그런 능력이라도 있는 것인지가
의문인데. 황 대표는 이 5대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서
"국정 운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게 (국민이) 해줘야 한다는건가.
황 대표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서 꿈과 용기마저
사라져 가고 있다”고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구사했
다. 정상적인 정치가가 아니라 혹세무민의 3류선동
가다운 언행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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