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
"최희섭에게 탁격코치를 맡겨요."
내년 프로야구 시즌에 대비해서 KIA 타이거즈가 어제
새로운 코칭스태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아래 마크 위드마이어 수석코치, 송지만, 최
희섭, 진갑용, 이현곤, 서동욱, 윤해진, 나성용, 이인행
▲삽질만 해대지 않게 - 타격코치 제대로 해라. 등을 코치로 선임했다고 한다.
여기에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최희섭 타격코치. 그는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KIA를 떠나 야구해설위원
으로 있어왔는데 내년부터 KIA에서 1군 좌타자 타격
코치를 맡는다고 한다. 그가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 출신이어서 그 네임밸류를 높게 산 것 아닌가 생
각된다.
최 코치가 비록 메이저리거 출신이기는 하지만 KIA에
서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타석에
서 괜히 폼자랑하듯 풀스윙만 해대다가 번번이 삼진을
당하기 일쑤여서 KIA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고 별명으
로 '희삽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매번 타석에서 삽질
만 해댄다는 것이다.
이런 '희삽이'가 후배들에게 타격 지도를 한다고 하니
벌써 걱정부터 앞선다. 그렇지않아도 지금 KIA타자들
중 중심타자인 최형우 같은 좌타자가 대표적인 '풀스
윙어'로, 타석에나오면 '도 아니면 모'식으로 풀스윙을
해대다가 번번이 삼진을 먹거나 평범한 이지플라이로
제몫을 전혀 하지못하고 있는 판국인데 '희삽이'까지
돈들여가며 데려다가 이런 삼진판을 만드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감독이 메이저리그 출신이니 아마도 KIA
타자들의 타격 모드를 미국식으로 '묻지 말고 휘둘러'
식으로 할 것같은 느낌이다.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것은 수석코치에 대한 것이다.
마크 위드마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수비전담 코치였
는데, 내년에는 이 코치의 지도로 KIA가 '에러 왕국'
이라는 오명을 벗을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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