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탈북자의 이해할 수 없는 주장

                2019년 11월 8일.

              "그들이 돌아가면 본인들은 무조건 총살될 것이고 그 가족들도 함께

              죽음을 면할 수 없는데 왜 돌려보냅니까.  대한민국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것입니다."

              탈북자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이 오늘낮 국내 한 종편채널

              방송에 출연해서 매우 흥분된 어조로 수 차례 반복해서 "그들을 돌려

              보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연 옳은 주장인가.

안 소장이 말하고있는 '북한사람'은 동해로 내려온 북한 오징어잡이

▲ 흉악범이기에 더욱 보내지말아야 한다?                어선의 선원 두 명에 대한것으로, 이들은 (정부발표대로하면)선장을

포함한 다른 선원 16명을 살해한 살인자들이라고 한다. 이 살인자들

은 한국에 귀순하겠다고 희망했다는데, 우리 정부는 이를 (흉악범들

이라) 받아 들이지 않고 돌려보냈다는것이다.    만약 이들의 범죄가 

사실이라면 우리 정부의 결정은 백 번 잘한 것이다.

그동안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에서 크고작은 범죄에 연루됐거나 자신

이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쳐나온 사람들이 끼어있었다.   얼마전 판문

점을 통해 탈북하다 북한경비병의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던 오청성도

북한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쳐온 자였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범

죄자인 그를 받아줬을뿐만 아니라 도망중 입은 상처까지 완치시켜준

바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돌려보내지도 않았다. 

우리가 이번처럼 (사실인지아닌지는 모르나)흉악한 범죄자들까지 받

아줘서는 곤란하다. 대한민국이 해외로부터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하

는 장소로 알려져서는 곤란하지 않은가. 더구나 흉악범이기에 반드시

받아줘야 한다는 안 소장의 논리는 절대 가당치 않는 억지주장이다. 

안 소장은 탈북민이지만 동시에 한국국민으로서 합당한 주장을 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