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4일.
"조국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 박사논문 표절 의혹을
처음 제기한 곳은 인터넷매체 미디어워치다. 영국 옥스퍼드
대 D J 갤리건 교수의 논문에서 다수 문장을 베꼈다는 내용
이었다."
이 말은 동아일보 송평인 논설위원이 칼럼에서 조국의 박사
논문 표절에 관해 언급하면서 시작한 첫 부분이다. 송 위원
이 언급한 미디어워치는 조국이 박사논문에서 50군데 표절
한 부분이 있다고 적시했다.
▲버클리대 표절 심사교수 존 유는 조국의 논문을 보았나. 이에 대해 서울대학교는 어제(14일)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
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 연구진실성위원회서 조국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에 관해 의논한 뒤 조사에들
어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최장30일
간 예비조사를 벌인 후 그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보내용
을 기각하거나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본조사위원
회를 꾸려 최장 120일간 본조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문제가된 박사학위 논문은 조국이 지난 1997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 제출한것이다. 송 위원의 말에 의하
면 조국은 갤리건 교수의 논문에서 영국 공리주의 철학자 제
러미 벤담의 책을 요약한부분을 베꼈다."벤담의 책은 벤담자
체에 대한 논문을 쓰지 않는 한 2차 문헌을 통해 인용하는것
이 자연스럽다. 조국은 벤담의 책을 자신이 직접 읽은것처럼
써야 폼이 난다고 여긴 듯하다."고 송 위원은 말했다.
송 위원은 미디어워치가 적시한 (갤리건 교수의 논문) 6개에
서 50군데 표절외에도 더 많은 인용부정이 발견됐다고 말했
다. "가령 독일어 논문을 12개 인용하는데 페이지 표시도 없
는 하나마나한 인용이 무려 9개 논문에 이르고, 페이지가 표
시된것도 찾아들어가 보면 본문의 내용이 나와 있지않는 황
당한 인용들이 있다."고 송 위원은 개탄했다.
이토록 무자격 논문을 통과시켜준 버클리대는 학교의 명예
실추가 두렵고 자기 대학의 교류파트너인 서울대를 의식해
서 당시 표절 심사를 담당한 한국계 존 유 학장이 미디어워
치가 제기한 표절의혹을 부인했다고 송 위원은 지적했다.
그래서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느냐 에
따라 조국은 물론이고 버클리대까지 지탄의 대상으로 몰리
게 될 운명에 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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