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이슈

대단한 항공사---30톤의 연료를 버리고 아기를 구하다.

살며생각하며 2014. 12. 12. 13:34

 

 

 

 

 

 


2014년 12월 12일.

아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30톤의 연료를 버리며 '비상 착륙'을 감행한 중국 항공사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중국 남방항공의 비행기에서 위급 상황이 벌어졌다.
비행기가 뜬 지 2시간 만에 19개월 된 아기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마침 승객으로 타고 있던 의사가 진찰해봤더니, 당장 병원으로 옮겨야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위중

한 상태라고 판단됐다. 
결국, 캐나다 밴쿠버에서 중국 광저우로 가던 비행기는 최대한 가까운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하기로 결정했는데---
'걸림돌'이 있었다.
바로 비행기의 '무게'였는데, 공항에 착륙할 수 있는 허용 중량에 맞추기 위해 비행기는 우리돈 약

 3,700만 원에 달하는 30톤의 연료를 공중에 쏟아내야했다.

착륙 후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는데--
항공사는 엄청난 손실을 감수했지만, 돈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목숨'을 구하고 고객의 '신뢰'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