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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승민 의원의 제2 롯데월드 관련 지나가는식 질문---이따위식 질문 왜하나.

살며생각하며 2015. 9. 11. 15:45

2015년 9월 11일.

어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 승민 새

누리당 의원이 국감증인으로 출석한 한 민구 국방장관에게 제2롯데월드가 인·허가 과정에 여러 문제

점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건축이 강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추궁하는

듯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제2롯데월드 인허가 당시인 2008~2009년에 한 장관이 육군참모차장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당시

 이 명박이 (인허가를 반대하는) 공군참모총장을 경질시키면서까지 인허가를 강행했는데 한 장관은

당시에 육군참모차장으로서 문제 의식은 없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 유 승민 의원의 제2 롯데월드 관련 지나가는식 질문---차라리 질문을 말던가.

 

 

 

이에 대한 한 장관의 답변--"난 당시 깊이 관여하거나 알 수 있는 입장은 아니어서…."라고 말했을 건

뻔하고.

유 의원이 이 사건은 22년 동안 반대해오던 사건인데, 그렇다면 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생각은

안 드는지 다시 물었고 이에 대한 한 장관의 답변은 역시나 '공군과 롯데간 원칙을 지켜가며 노력한 것

운운' 하면서 자신은 발을 빼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으로 보였다고 한다.

 

이런 게 무슨 국정감사냐.

차 한잔 마시며 농담식 주고받기지.

적어도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위원이라면 당시 치열했던 반대 여론을 막무가내식으로 무시하고 무리한

인허가를 강행한 이 명박 등 국가 수뇌,  한 민구 등 군부수뇌들에 대해 모든 자료를 다 들이대며 문제 

제기를 하고, 이들을 응징하며 즉시 제2 롯데월드 공사를 중단시키는 등의 엄중한 조치를 취할 줄 알아

야지 이런 지나가는식의 어설픈 질문으로 무슨 국정감사라고 떠드느냐. 한심하다.

 

"장관이 되셨으니 박근혜정부 스스로 감사나 조사를 할 계획은 없으신가요?" 유 승민.

"네, 당장 그렇게 합지요."  한 민구.

--- 이렇게 되리라 생각하고 던진 질문이냐?  개뿌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