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쫒겨나는 박근혜 -- 뭣때문에 경호하나.

살며생각하며 2017. 3. 12. 23:42

2017년 3월 12일.

대한민국은 너무 불공평한 나라다. 가난한 서민은 진실되게 살아도 하루하루 살기가 팍팍하고 누구 한 사람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데, 열세 개의 범죄를 저지르고 헌재로부터 파면을 당해 쫒겨나는 사람에게는 국민의

혈세를 쏟아부어가면서 엄중 경호를 해주니, 이보다 더 불공평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 추방당하는 전직 대통령 -- 무엇때문에 국민 세금으로 엄중 경호를 해주나.







엄중 경호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들인가. 만약 주인공이 누군가의 몽둥이에 맞아 죽은들 무슨

국가적 손실이라도 생길건가. 마치 개선장군을 모시듯 앞뒤에서 엄중 경호를 해가는 모습이 정말 아이러다.


쫒겨나는 전직 대통령 --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적으로 전혀 무가치한 친구와 공모해서 수십 수백억원의 이득을

함께 챙기는 일에만 4년동안 몰두해오느라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제대로 못해 무능력자로 헌법재판관으로

부터 낙인이 찍히고 304명의 어린 생명이 차가운 바다물 속에 수장되는 그 시각에도 어디에 쳐박혀 있었는지 알

수조차 없었던, 어쩌면 자기 얼굴 고치느라 정신이 팔려 있었을 그런 막된 여자를 전직 대통령이라 하여 엄중 호

위하는 이런 부조리를 우리는 왜 이 시기에 범하고 있는건지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쫒겨나는 자리에서조차 자신의 수치를 깨닫지 못하고, 되레 이런 무능력자에게서 무엇을 기대하고 달라붙는지

수 없는 똥파리들에게 둘러싸여 웃음을 날리는 그 얼굴에 침이라도 뱉어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