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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들의 무리한 승부욕으로 타자들에 부상입혀.

살며생각하며 2017. 8. 11. 13:46

2017년 8월 11일.


요즘 국내 프로야구에 두산베어스팀 선수들의 지나친 승부욕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투수가 심한데, 승리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타석에 나오는 타자들을 향해 위협구를 던지고 심지어 헤드샷을 해

서 선수를 엠뷸런스에 실려보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바로 어제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두산베어스 소속 투

수 마이클 보우덴이 그랬다. 보우덴은 넥센 타자 장영석의 머리에 정통으로 직구를 던져 그자리에 쓰러지게 만들었고

장 선수는 결국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두산 투수들은 그 뒤에도 또 다른

넥센 타자 한 명에게 공으로 몸에 맞쳐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이게 무슨 스포츠인가. 공을 이용한 폭력행위 아닌가.




▲두산 투수의 헤드샷에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장영석 --타자를 위협해 승리를 얻으려 하는 일은 삼가야. 


     


얼마전에는 돈으로 심판을 매수한 사건이 불거져 프로야구의 스포츠정신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는 두산베어스-- 요즘

에는 선수들까지 나서서 상대팀에게 위협을 가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얻으려고 하고있으니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언제부터 두산 베어스팀이 이렇게 거칠어졌나. 이 팀이 작년에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한 팀으로서 올해도 기대가됐으나

시즌 초기에 성적이 매우 저조해서 이점이 아마 모든 선수들에게 강박속에 빠지게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특히 매해

승수를 높게 유지해오던 일부 주전 투수들이 올해 들어 승수를 쌓지 못하자 초조한 나머지 경기에서 무리한 투구를 하

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눈앞의 승리에 연연해서 상대선수를 윽박지르고 위협구를 던지고 부상을 입히는 두산의 투수들, 구단은 반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