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7일.
그저께 밤 JTBC 손석희 앵커와 고(故) 김광석의 처 서해순씨의 인터뷰를 보면 서씨가 스스로 자신의 딸 김서연
양을 유기치사한 범죄자임을 은연중 자백한 것을 알 수 있다. 서씨는 손앵커가 자신에게 저작권소송 진행중 서
연양이 사망했음에도 이를 법원에 알리지 않은 것은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의도에서 그리한 것 아니냐
고 묻자, "어차피 딸이 죽으면 저작권, 저작인접권은 모두 저에게 오게 돼 있는데 왜 굳이 숨길 이유가 있겠어요."
라고 대답했다. 이 말은 자기보다 30세가까이 어린 자신의 딸이 자기보다 먼저 죽게 될 것임을 이미 자신의 염두
에 두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그녀는 이미 서연양을 서둘러 죽게 할 어떤 준비가 돼 있었다는 말일 수 있다.
▲ 서해순은 어떻게 어린 딸이 어머니인 자신보다 일찍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나.
그래서일까 서연양은 나이 겨우 17세인 2007년의 한겨울에 갑자기 숨졌다. 주변 사람들은 지체장애자인 서
연양을 엄마인 서씨가 돌보지 않고 방치해서 죽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서씨가 모든 권리가 하루라도
빨리 자신에게 넘겨져 오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서연양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어제 한 종편채널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한 법률전문가는 이를 두고 서씨가 유기치사죄, 소송사기죄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말
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고 김광석씨가 사망한 날 현장에는 서씨 외에도 전과 13범인 서씨 오빠가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이 기자가 김씨의 사인을 물어보자 "그냥 술먹고 장난하다가 그렇게 됐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씨가 오누이에 살해된 것임을 알려주는 증표다. 부실한 경찰 수사로 자살로 수사 종결됐지만 그 날의
범죄와 요즘 대두된 서연양의 사망사건은 오누이의 DNA가 어떤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끔찍한 DN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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