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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감독, 전술은 있는건가.

살며생각하며 2017. 12. 13. 17:14

2017년 12월 13일.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감독에게 전술이란게 존재하는지 의문이 든다.

어제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대 북한전에서 한국대표팀은 상대의 자책골로 인해 1-0 승리했다. 전반전 내내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전

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19분 북함팀 문전에서 북한 리명철 선수가 날아드는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실수로 자기팀

골문으로 밀어넣는바람에 한국팀이 겨우 1-0 승리했다.

 

 



▲ 전술도 없고 패기도 없고 - 대 북한전에서 북한 자책골로 1-0. 이것도 승리?  

 

 

 

 

누가봐도 졸전이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유효슈팅 3개에 그쳤고 그마저도 전반전에는 유효슈팅이 전무했다. 북한

은 당연히 수비진영에 원톱을 제외하고 버스 두 대를 세우는 수비전술로 임했고 한국팀은 이 수비를 뚫을 전술이

없어 우왕좌왕 하다가 90분을 보내고말았다. 한국팀 선수들의 공격방식은 너무도 상식수준이었다. 좌우축면으로

공을 몰고가서 상대 문전으로 센터링하는 방식과 여의치 않으면 2대1 패스로 중앙을 파고드는 방식 - 이런 방식

이외에 다른 전술은 없었다. 이런 방식마저도 너무 초보수준이어서 죄우측면에서의 센터링은 모두 엉뚱한 방향으

로 휘어져나가고 중앙돌파는 전부 차단됐다. 

 

여기에 더하여 신감독의 전술부재가 확연히 드러난 것은, 후반중반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고도 이 선수

를 이용한 공격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장신 센터포워드를 투입했으면 중후방 또는 좌우 먼 곳에서 김 선수를

향해 공을 띄워줘야 함에도 이런 중장거리 패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보여주지 않앗다. 그렇다면

신 감독은 왜 김 선수를 투입한건가. 경기 해설자도 도대체 신 감독이 왜 김 선수를 경기장에 투입한 것인지 의문

이 간다고 했다. 

 

신 감독의 무능함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더 확실하게 부각되고 있다.

어제밤 KBS스포츠뉴스에서 한 축구전문가는 대한축구협회가 속히 신 감독에 대해 (퇴출)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