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2일.
다스의 비자금 의혹과 정호영 전 BBK특검의 특수직무유기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오늘 검찰이 별도의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다스 횡령 의혹 등 고발사건 수사팀을 편성하고 서울동부지검
에 사무실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고발사건을 맡길 수사팀을 편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난 7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
은 다스의 실소유주와 정 전특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이 검찰청 형사1부에 배당돼 있었다.
▲ '다스는 이명박의 것' - 국민은 이명박이 구속되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다스의 비자금 의혹은 이명박 전대통령과 연관돼 있다. 민변과 참여연대의 고발장에는 이 전대통령 이름이 명시
되지 않았지만 의혹은 이 전대통령이 차명계좌를 통해 2008년까지 약 12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횡령, 범
죄수익 은닉, 조세회피 혐의를 저지른 의혹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시민들은 모두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대통
령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에 따라 120억원의 비자금 뿐만 아니라 BBK주가조작범 김경준과 이 전대통령이 김 씨
의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믿고 있다.
다스와 연관해서 '플랜 다스의 계'라는 이름으로 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다스 주식 3% 이상을 낙찰받아 다스의 주
주권리로 다스의 실소유자를 규명하려는 시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제 현재 150억원의 자금이 모아졌다고
한다. 이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내년 초 다스 주식 경매싯점에 주식 3%를 낙찰받아
본격적으로 다스 실소유주 확인과 이 전대통령의 비자금조성, 황령, 범죄수익 은닉, 조세회피, BBK주가조작 가
담 등 범죄를 파헤치겠다고 하니 이제 이 전대통령의 구속문제는 시기만 남은셈이다.
정 전특검 관련 내용은 2008년 이 전 대통령의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 전특검이 다스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모두 파악하고도 수사하지 않고 이를 검찰에 인계하지도 않는 등 직무유기를 한 의혹이 있다
는 점이다.
▲꼬리곰탕 특검 -정호영 전 특검의 직무유기는 국민적공분을 사고 있다.
정 전특검은 조사 당시 핵심 조사대상인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라는 한계때문에 조사를 제대로 하
지 못하고 또 조사도중 발견된 주요 범죄증거물들도 대부분 피의자에게 돌려주거나 눈감고 넘어간 정황이 속
속 드러나고 있다. 조사 방법도 졸렬해서 '차 한잔 마시고' 조사를 끝내고 '조사대상자와 꼬리곰탕 먹으며 조사
문답을한' 특수 직무유기 사실도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후일의 기록을 위해서 당시 BBK특별조사에 참여한 인물들을 여기에 적어둔다.
* 특검 : 정호영
* 특검보 : 김학근, 문강배, 이상인, 최철, 이건행
* 참여검사들 : 박정식, 유상범, 윤석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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