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있는 풍경

연합뉴스는 왜 이러나. 검찰흔들기 나섰나.

살며생각하며 2019. 9. 6. 15:22


          2019년 9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 검찰총장에 대해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

         오늘아침 연합뉴스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말을 아주 자

         세히 보도하면서 이렇게 글을 썼다. 연합뉴스는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쫓아내야 한다고까지 썼다. 연합뉴스가 왜 이러나. 과연

         언론으로서 균형 감각이 있는 보도자세인가.

 

        연합뉴스의 강병철, 김남권, 설승은 기자는 기사에서 기다랗게 

▲"공정한 기사쓸수있게 보장하라"던 기자들 지금은 잊었나.         청와대와 이 대표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종 문 대통령이 윤 총장

을 쫓아내야 한다는 논조로 기사를 썼다. 

이들 세 기자는 기사서두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놓고 여권과 검찰이 정면으로 충돌한 

가운데 여당내에서 윤 검찰총장에대한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하

고 있다."로 시작했다. 그리고는 "검찰이 인사청문 절차를 앞

조 후보자와 그 가족을 상대로 전방위적 수사를 벌이면서 피

사실을 유출하고 청와대를 향해 '수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공

적 반기를 든 행위에 대해 검찰수장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는 

총장이 지휘하고 있는 이번 수사가 검찰 개혁을 추진하려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 저항의 성격을 띠고

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인사권 행

사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몰고갔다.


이들 세 기자는 또 "이 대표는 6일 연합뉴스와만나 검찰이 전

날 동양대표창장 위조의혹을 부인한 청와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수사개입'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 '아주 심각한 상황으

로 윤 검찰총장의 책임이 정말 크다'면서 '문 대통령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윤 검찰 총장에 대한 인사권 행사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가) "청와대는

인사 검증 기관으로 새로운 의혹이 제기돼 확인 했고 자료로

의혹이 소명돼 입장을 밝힌것"이라면서 "청와대는 청와대의

일을 한 것인데 검찰이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는것은 매우 부

적절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이들 세 기자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도 보도했는데,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

의에서 "검찰의 (조 후보자에 대한) 압수수색과 정보 유출

란이 언론을 통해 또다시 일고 있어 대단히 유감"이라며 "

총장은 '언론 플레이'를 통해 조 후보자의 피의사실을 공

표했다는 시중 의혹에 대해 명확히 대답하라. 피의사실공표

는 명백히 불법"이라며 "과거정치권에서 수사내용을 유출해

피의자를 압박하며 여론전을 벌였는데 이는 명백히 나쁜 정

치행위"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들 기자들은 "다른 당 핵심 관계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피의사실 공표 등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는데

검찰이 이렇게 하는 것은 항명'이라면서 '검찰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분명히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세 기자는 "여당 내에서 불거지는 '윤석열 책임론'은

검찰이 사법개혁 적임자로 문재인 대통령의 낙점을 받은

조 후보자에 대한 반대의사를 사실상 수사로 표명한데서

나아가 직접 청와대를 겨냥한 것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에 따른으로 풀이된다"고 자기들 주장을 보도라는

형식을 빌어서 강력히 드러냈다.  이들 기자는 문 대통령

의 인사권에대한 도전이자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을 방치

경우 정부의 개혁작업이 좌초하면서 문재인정부 후반

기 국정 운영동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

단이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사람에 충성하지않는다는 윤 검찰총장을 임명했는데 역 

시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 대검찰청에서 어제 발표한것

은 어떻게 보면 쿠데타이자 검란"이라고 까지 (민주당

의원의 말을 빌어서) 과장을 해댔다. 


연합뉴스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검찰과 윤 총장을 향해

"쫓아내라"고 균형을 잃은 보도를 자행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기자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보도매체를

이용해서 사사로운 개인 감정까지 실어가면서 마치 전

체여론인양 검찰을 매도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닌 짓거

리다. 이들 기자들이 (거짓으로 서류를 만들어 입시에

사용하고 어려운 학생들이 받아야 하는 장학금을 가로

채며, 여기에다 온갖 거짓말과 변명으로 이 모든 비리

를 감추려드는)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비판적

인 기사는 한 줄도 없이 이를 어렵게 수사하고 있는 검

찰과 검찰 총수를 "쫓아내라" 하는 것은 연합뉴스 또한

비리에 물들어 있는 구정물같은 언론이 아닌지 의문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