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7일.
"이란 난민 김민혁의 아버지가 추방되면 (기독교인이라) 종교문제로
이란에서 처벌받을것이 걱정되는데 어떻게 할건가요?"
어제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장에서 조
후보자에게 세번 연거푸 반복 질문을 던졌다. 누가보면 마치 기독교
독신자가 법무장관에게 (난민을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 "날 잊지말아요. 장관님." 퇴물 박지원의 눈물겨운 아첨.
박 의원의 이런 비상식적인 모습은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는
데 전혀 흠결이 없는 사람이고 그래서 장관이 되는게 기정사실이라
는 분위기를 청문회장에 각인시키려는 꼼수와 알랑거림으로 보였다.
또한 조 후보자 어깨너머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님 날좀봐
줘요."하고 더러운 시그널을 보내는것처럼 부각됐다. 퇴물 정치인의
말기적 증상이라고나 할까.
박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신세다. 정해진
당도 없이 떠돌이신세에다 어디서 오라는 곳도 없다. 지난 달에 당
을 뛰쳐나온 후 여기저기 흘깃거리지만 이제 완전히 맛이간 퇴물에
누가 시선이라도 주겠는가. 자기 지역구인 전남 목포에는 지금한참
지역주민에게 인기가 치솟고 있는 무소속의 손혜원 의원이 똬리를
틀기 시작했으니 이제 퇴물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소리없이 사라져
야 한다.
박 의원은 자금까지 지역구 주민들의 배려와 지원으로 국회의원을
오래 해왔으니 마지막으로 단 한 번이라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처신을 했으면 한다. 늙을수록 지린내
풍길까 우려되니 스스로 몸가짐을 바르게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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