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7일.
"개가 짖는 것은 상대방이 자기를 잡아먹을까 두려워서다."
동네골목에서 개가 짖어대면 이 개짖음에 직면한 상대방은
보통 두 가지의 반응을 보인다. 하나는 무조건 피하고보는
케이스. 다른 하나는 개를 겁주려고 주먹을 쥐어 개 앞으로
들이대는 케이스. 옛날에 시골 할머니는 이런 경우 신고있
던 고무신을 벗어들고 개를 향해 흔들어 개를 혼냈다.
▲"누가 소환될까" 이들이 개짖는 소리를 내는 이유는… 개도 반응하는 방법이 두 가지다. 하나는 혼비백산 도망을
가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더 사납게 (이빨을 드러내며)으르
렁거리는 경우다.
요즘 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은 개짖는 것처럼 으르렁거린다.
대표 이해찬을 비롯해서 원내대표 이원영, (수석)대변인
홍익표 등 당 간부들이 동시에 검찰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
고 있다. 이들은 주초에 당내에다 '검찰 공정수사촉구특
별위원회'를 구성해 놓고 어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
한 '하명수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 부시장 '감찰무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위원회에서 간담회도 열었
다.
우리가 보기에 이해찬 등 민주당 간부들이 개처럼 으르렁
대는 이유는 아마도 검찰이 민주당 간부들의 사건개입 단
서를 포착하고 조만간 이들을 소환할 것이 분명해지자 사
전에 이를 차단하려는 수작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마디로
자기들이 잡아먹힐 것이 두려워서 짖고 있는 개꼴인 것이
다. 우리가 보기에 검찰은 지금 정치적 고려가 전혀 없이
살아있는 권력에도 거침없는 수사와 처벌을 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민주당 간부들은 마치 검찰이 공정하지않
은 것으로 조작하고 있다.
민주당 간부들이 '하명수사'나 '감찰무마' 등 비리에 연루
됐다면 개처럼 짖지 말고 순순히 자백하고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 어제 홍익표 (수석)대변인처럼 사건에 연루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조만간 검찰로 불려갈 것이다.
혹시 어제 한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이 공수처 설치에 반
대하는 한국당하고 검은 커넥션, 짬짜미가 됐다" 고 비난
하고나선 강병원 의원도 '하명수사'나 '감찰무마'에 연루된
정치인 아닌가 여겨진다.
잡아먹힐 것이 두려운 개들처럼 짖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