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1일.
최근에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국내 모 방송사의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팬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모처럼 할리우드 배우의 재치와 코믹 제스쳐를 실컷 즐길 수 있었는데,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좀더 수
준 높게 만들 수 있었는데도 일부 저질 진행자들의 오버로 방송의 질이 퇴색하고 보는 사람의 입장에
서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 연예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는 저질 진행자---공부좀 해라.
특히 박명수의 경우 더 심했는데, 통역이 있으므로 굳이 영어를 사용할 필요도 없는 장면에서 어설
픈 영어를 사용해 분위기를 망쳤다.
잭 블랙이 수영장이 딸린 저택을 구입한 일을 가지고 영어로 질문을 하고 싶었다면 미리 공부좀 해
가지고 나와서 제대로 물었어야지 "Do you have swimming house?"…이게 뭔가?
박명수는 수년 전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국인 여배우 페리스 힐튼에게 갑자기 엉터리 영어
로 "So deep in the night"라는 노래를 좋아하느냐 반복해서 묻는바람에 그 여배우가 황당해지게
만든 경험이 있다. 수년이 지났지만 조금도 나아진게 없는 것으로 보아, 전혀 공부도 하지 않고 노력
도 없이 거저먹고 있는 곧 도태될 진행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즘 넘쳐나는 케이블방송때문에 방송 진행자들의 수요가 넘친 나머지 김구라, 박명수 같은 수준이
형편없는 진행자들이 이 방송 저 방송에 겹치고 반복해서 설쳐대고 있는 실정인데, 제발 공부좀 하
고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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