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공동 제출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오늘(2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 표결에서 국민은 모두가 국민의 당 소속 의원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초 3당이 해임안에 공
동발의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막판에 국민의 당이 발을 뺐기 때문이다.
▲ 얼굴에 기름기충만한 김재수--농민은 굶주릴 때 대도시 93평아파트에서 호의호식하는 사람이 장관?
국민의 당이 이토록 국민 배신의 행태를 보이는 것은 스스로 구렁텅이에 빠지는 중대한 실수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이 박지원 대표가 국민 앞에 사과를 하면서까지 배신행위를 하는 것은 순전히 자존심
때문이라고 해석 했다. 당 지지도가 내려가고 존재감이 낮아지니 이를 막아보고자 발버둥 치는 꼴이라
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국민의 지지도를 높이려면 야당의 본질을 더욱 부각시켜 날카롭게 정부여당의 잘못을
파고들어야지 어설픈 자존심으로 존재감을 세우려고 한다면 그건 국민으로부터 손가락질 밖에 더 얻을
것이 없는 일이다.
김재수의 해임안 통과 여부는 캐스팅보트가 된 국민의 당 손에 달려있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 재적
의원의 과반인 151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만약 국민의당이 어정쩡한 자세를 표결때에도 보인다면
이 해임건의안의 통과가 어려울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국민의당은 결국 여당의 제2 중대라는 오명울 쓰
고 국민의 지탄을 받으면서 점차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정치권에서 사라지게 되는 역풍을 맞게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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