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2일.
새 정부의 외교장관으로 발탁된 강경화 내정자에 대해 의문스러운 점이 하나 있다.
그녀가 외교장관내정자로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그간의 유엔에서의 경험을 살려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하는데, 그녀는 그간 유엔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경험들이 과연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것
들인지에 대해 의문이 간다.
▲ 새 외교장관 내정자. 유엔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가 관심사.
그녀가 경험이 있다고 내세우는 유엔에서의 활동 내용을 보면,
* 2006년 ~ UN본부내 인권고등판무관실 부판무관
* 연도 미상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 2013년 ~ UN 인도지원조정국 사무차장보
* 2017년 1월 ~ UN 정책특별보좌관
으로 돼 있다.
여기 어디에 그녀가 말하는 것과 같은 '북핵 관련' 경험이 들어 있나. 국제 인도지원, 인권판무관 이런 경험이 어떻게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며, 이런 경력으로 어떻게 북핵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나. 이력에 들어 있는 정책
특별 보좌관 직책은 그 자리에 있게 된 게 이제 겨우 5개월밖에 안돼서 이것을 가지고는 어떤 경험 이라고 할 것도 없
는 정도다. 우리는 숱하게 이런 거짓말과 가식된 언어에 농락을 당해왔다.
이보다 우리 눈에는 위장전입, 자녀의 2중국적 등 (공적 봉사활동보다는) 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데 경험을 많이 쌓
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 이런 사람이 새 정부에 끼어들어 물을 흐리기 시작하면 결국 새 정부도 오염된 정
권으로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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