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5일.
"잘해봐. 문재인 대통령이 당신의 힘이 돼줄거야."
이 말을 만약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한
것이라면 믿을만 한가. 답은 '예쓰"다. .푸틴 대통령
은 김정은에게 남북대화를 적극 권유할이유가 충분
히 있기때문이다. 첫째로. 북한에 원조를 해달라는
김정은의 요구에 응답할여력이 러시아에는 많지않
고 둘째, 러시아는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급선무이
고, 세째, 푸틴은 미·러 관계가 불편해지기를 원하
지 않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에 북한이 밀가루 10만톤을 지
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력이 없어서 5만톤만 주
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푸틴은 지금 골치가 아프다.
얼마전까지 우크라이나사태에 개입하는 바람에 국
▲ 할아버지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지만 - 결과는 실망. 제 여론이 아주 안좋은 상태인데 지금은 시리아 내
전에 개입하는 바람에 이스라엘과 간접 전쟁을 치
르고 있으며 여기에 베네수엘라 내부 문제에도 개
입하게돼 골치가 너무 아픈 상태다. 이런마당에 어
떻게 북한 문제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여기에다 푸틴은 시베리아 가스송유관을 남한까지
끌어서 대한민국에 가스를 팔아먹어야 하는입장인
데, 남한정부 비위를 거슬리지 않으려고 눈치를 보
고 있는 상황이다. 푸틴입장에서는 이 송유관이 북
한지역을 통과해야 하니 김정은을 웃으며 상대해야
겠지만 내면으로는 '문 대통령이 신경쓰여'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과 잘해봐."라고 할 수밖엔 없는 입
장이다.
또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
지 않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최근 미 대통령
선거전에 트럼프후보- 러시아간 공모 의혹에 관해
조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이 러시아가 해킹등을 통
해 미국 대선 과정에 깊이 개입하려 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