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1일.
황교안 전 대통령대행이 지금 한국당 당대표를 하겠
다고 떠들고 다닌다.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행
직에서 물러난 후 2년만에 다시 정가에 등장한 것이
다. 지난 2년 동안 그가 어떤 일을 하며 지냈는지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아마도 2년 동안 그자신이
과거 개입했던 여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어떻게 처리
해 나가나 지켜보다가 지금쯤에는 밖으로 나돌아도
별 탈이 없을것 같다는 확신이 들게 돼 이제는 당에
서 자신을 어떻게 대하나 확인차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 비상계엄 선포자 황교안 - 조현천 숨은 곳을 황교안은 모를까. 여기에서 황교안에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안이 하
나 있다. 그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의 관계에 관
한 것이다.
질문 1. 지금 조현천은 어디에 있나.
질문 2. 황 대행은 조현천의 입막음을 확실히 했나.
질문 3. 조현천이 미국에서 '죽기 전에는 귀국을 안한
다'고 한 말은 황 대행을 향한 통지인가.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
판 선고를 앞두고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해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건에서 조 전 사령관은 계엄령 시행 중 경찰과 국정
원, 헌병의 기능과 역할을 총괄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맡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이 문건에 계엄령 선포자
로 황 교안 대행이름이 올라 있다. 한 마디로 황교안은
계엄령 선포예정자로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다.
그렇기때문에 황교안은 이 사건의 공모자인 상태에서
조현천이 미국에서 돌아와 합수단의 조사를 받게된다
면 중범으로 감옥에 들어갈 입장에 있다. 만약 조현천
을 잘 감춰놨다면 또는 조현천의 입막음을 잘 단도리
해놨다면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설사 조현천이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되더라도 소송을 통해 몇 년간은 귀국
을 끌도록 황교안이 방법을 알려줬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된다면 황교안이 몇 년간의 기간적 여유가 생
겨 당대표나 당의 중심인물로 부상해 대한민국 검찰
로부터 수사상 어드밴티지를 얻게 될 수도 있게 될것
이다. 그래서 그가 지금 이렇듯 당에 나타나 갈짓자걸
음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미국 외교 사법당국에 조현천에 대
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했
다. 지금쯤 미국 경찰이 그를 찾아나섰을 것으로 보이는
데, 이를 지켜보는 황교안의 반응이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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